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운영자l2010-11-01
팔각정 짓기 전에는 ‘저기에 지으면 어울릴까?’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어보니 어울렸습니다. 미리 설계도를 떠서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그것으로도 안되고 지어 놓아봐야 압니다. 지어놓고 보니 ‘아름답구나. 주위와 조화를 이루는구나’ 합니다.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
여러분은 전혀 관심이 없어도 제가 하나님 마음을 거슬리면 안됩니다.
운영자l2010-10-29
여러 가지를 볼 때에 환경을 만드는데는 하나님께 의논을 많이 합니다. 나무를 갖다놓으면 저는 그것을 어디에 심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아무 곳에나 심으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심고 나서 걸리적거리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서 심습니다. 그래서 대개는 심고 보...
하나님 마음에 들게 기어코 해야 합니다.
운영자l2010-10-27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올라오며 먹었습니다. 어제 여기의 돌을 불었습니다. 기술자가 돌 하나 만들어도 시간이 걸립니다. 돌도 뭐같이 생겼으면 불어봤자 티도 안 납니다. 아주 멋있는 돌이어야 합니다. 아예 아주 좋은 돌을 갖다 놔야 합니다. 먼저번 대리석도 좋다고 갖다놨는데 그것이 아니었...
자연은 물과 바위와 나무 세 가지가 어울리면 아름답다고 합니다.
운영자l2010-10-18
조경도 그냥 조경 하는 사람과 이런 것을 따지면서 조경 하는 사람과는 천지차이입니다. 따지면서 할 때는 기가 들어있고, 아름다움이 들어있고, 생명력이 들어있고, 정말로 작품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해대면 볼품이 없습니다. 우리는 돌을 사올 때부터 작품용으로 사옵니다. 자료부터 ...
세운 돌은 상징적으로 기상을 얘기합니다.
운영자l2010-10-14
다시금 시대를 깨달아야겠습니다.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이 깨달아야 하고, 많이 터득해야 하고, 기술이 많아야 하고, 느낌도 많아야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이 많습니다. 여기 조경도 외부 사람들이 와서는 다들 “전혀 방법이 다르다”합니다. 그러면서 “왜 이런 방법으로 했을까?” 의아해 합니...
나무처럼 사람도 관심을 가져주어야 됩니다.
운영자l2010-10-11
어느 나무는 기도해서 죽었습니다. 이 근방에도 기도해서 죽은 나무가 많습니다. 그런 나무는 시범적으로 구경하라고 베지를 않습니다. 오아시스샘 옆의 외솔 나무가 그렇습니다. 그 나무가 왜 죽었는가 하면, 항상 샘으로 낙엽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모기 망을 쳐도 잎사귀가 하도 작으니...
나무를 가져올 때는 그냥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자l2010-10-09
나무를 가져올 때는 그냥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를 사랑하지 않다가 가져오면 안됩니다. 몇 년 전부터 가서 손질해놨다가 가져와야 합니다. 여기에 옮긴 나무는 다 몇 년 전부터 손질하다가 가져온 것들입니다. 어떤 나무는 하나 봐두고서 8번째까지 가보고 있습니다. 가서 보면 가져올...
사람도 너무 바람을 타면 사람이 제대로 안 큽니다.
운영자l2010-10-07
한옥 우측 감나무에 대해서 얘기해 주겠습니다. 감나무 수형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저 감나무는 수형이 북쪽은 잘 잡혔는데, 남쪽은 안 잡혔습니다. 그래서 왜 저런가 연구했습니다. 왜 가지가 양달을 못 따라가고, 응달을 따라갈까요? 바람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여기는 다 하나님 성전의 기물들입니다.
운영자l2010-10-05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팔각정에 비가 내렸으면 손수건으로라도 닦아야 합니다. 여기는 다 하나님 성전의 기물들입니다.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성전 기물에 먼지가 묻었으면 자기 손수건으로라도 닦아야 합니다. 손수건이야 금방 빨면 되니까요. 전체가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
굴에서 나와서는 세상 걱정을 다하고 살았습니다.
운영자l2010-10-01
이곳은 옛날에 기도하던 천덕굴입니다. 천덕굴이란, 어른들에게 물어보니 금을 천냥이나 캐서 하늘의 덕을 봤다고 해서 천덕굴이라고 했답니다. 이곳에서 선생님은 여러분이 나기 전의 옛날부터 기도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그 유명한 시 “청포도 익어 가는 내 고향”을 썼습니다. 여기에 와서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