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자연성전에 오는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찾아옵니다.
그 중 기도하러 온 사람은 똑똑히 기도를 하고,
일을 하러온 사람은 똑똑히 일을 해야지 구분이 됩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안 됩니다.
땀 흘리고 일하는 사람을 보면
‘일하러 온 사람이구나.’ 알고,
어느 사람은 ‘저 사람은 여기에 쉬러 왔구나.’라고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돌 조경에 다닐 때, 밟아서는 안 될 곳은
밟으면 안 됩니다.
어느 곳은 방석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거기는 밟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팔각정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다른 관광지는 그렇게 하지 않지만 월명동 자연성전은
거룩한 성전입니다.
그러니 정명석 목사는 거기에
“여기는 거룩한 땅이니 네 발의 신을 벗어라”라고
써놓았습니다.
늘 앉아서 기도하는 장소인데 화장실 가던 발로 짓뭉개고
올라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정명석 목사는 외부에서 온 사람이라고 해도
월명동 자연성전을 관광지 사용하듯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오면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이곳은 정말로 깔끔하게 사용하는 곳이고,
성지로서 사용하는 곳이구나.’
라고 느낍니다.
- 1998년 5월 7일 정명석 목사님의 아침말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