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동산의 야생 과일나무들도 관리하니,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숲속에 있으니 햇빛을 못 받아서 그동안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곳의 잡초를 제거하여 햇빛이 들어오게 해 주니,
‘산포도, 산머루, 다래, 으름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연을 이야기해 줄까요?
처음에 <으름 나무>에 ‘으름’이 안 열린다고,
나는 이 나무를 베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성자는 “네가 해 줄 것을 해 주고,
그때도 열매를 안 열면 심판해야지.” 하셨습니다.
그래서 “퇴비를 할까요?” 했더니, 성자는 “잡초를 제거해 줘.” 하셨습니다.
으름 나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니, 나무가 햇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꽃이 피었고, 이내 열매가 열렸습니다.
나는 그 으름 열매를 따 먹으며 좋아했습니다.
이때 성자는 “열매만 따 먹지 말고,
생명을 이같이 관리하라는 나의 계시를 깨달아라.” 하셨습니다.
생명들도 잡초 같은 마음을 제거해 주어 ‘성자 태양빛’이 들게 하니,
‘신앙의 열매, 영의 열매’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감람산 길 양쪽에 <철쭉>이 있는데 ‘꽃’이 안 피어서 “아깝다.” 했습니다.
베 버리려다가 안 베고, 주변의 ‘풀’을 깎아 주고
‘나무의 그늘’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러니 꽃이 피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늘이 진 생명들을 앞으로 끌어내어
‘성자 빛, 주의 빛’이 들게 해야 됩니다. 그래야 ‘생명의 꽃’이 핍니다.
‘관리’입니다. <사람>이고 <식물>이고 그늘이 지면 안 됩니다.
- 2014년 5월 16일 새벽 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