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가는 길'이 잘못되어 못 가게 막으실 때도 있지만 '삼위일체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막으실 때도 있습니다. 운영자| 2015-03-24 |조회 17,533

    <월명동 성지 땅>을 개발할 때

    처음에는 앞산을 ‘돌 조경’으로 할 생각은 아예 하지 못했고,

    ‘시멘트 계단’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시멘트 계단’을 만들기 위해 먼저는 나무로 틀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실업 축구팀 전국 리그전>이 있는 날이었는데,

    우리도 ‘실업 축구팀’이 있어서

    나도 같이 경기를 하기 위해 서울로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다가 ‘월명동 전망대의 능선’을 타고서

    ‘앞산이 제일 잘 보이는 위치’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너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서
    그 자리에서 바로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서울로 축구하러 가려는데 못 가게 막으시는 건가?’

    하고 즉시 기도했습니다.

     이때 삼위는 <감동>으로 말씀하시며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게 아니다.  너 지금 그 자리에서 ‘앞산’이 보이지?
    지금 그곳에 ‘시멘트 계단’을 만들려고 

    나무로 틀을 짜고 있는 거 보이지?
    시멘트로 계단을 만들어서 청중이 앉는다고 생각해 봐라.
    얼마나 보기 싫으냐. 앞날 보고 행해라.

    이것을 봐라. 나의 구상이다.” 하셨습니다.

    그때 <돌로 쌓은 조경>이 내 눈앞에 훤히 보였습니다.
    크고 웅장한 바위들을 쌓은 돌 조경에
    빨갛게 핀 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마치 ‘천국의 한 장면’같이 환상적이고 신비로웠습니다.

    성자는 말씀하시기를

    “이같이 해야 아름답고 신비하고 웅장하지 않냐.
    이렇게 만들자. 나의 구상이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는
    그날 나의 머리를 아프게 하여 기도하게 하셨고,
    그때 ‘하나님의 구상’을 보여 주시며 <감동>으로 계시하셨습니다.

    그날 즉시 ‘시멘트 계단’을 만들기 위해
    나무로 틀을 짜는 일을 중지하게 하고,
    예정대로 서울에 가서 축구 경기를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갔다 와서 즉시 ‘크고 웅장한 돌들’을 구하여
    월명동에 실어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하나님의 구상’을 받은 대로
    <월명동 앞산 돌 조경>을 완성했습니다.

    '자기가 가는 길’이 잘못되어 못 가게 막으실 때도 있지만
    ‘삼위일체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막으실 때도 있습니다.



    2015년 2월 22일 주일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