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뭣하러 나를 기다리는 것입니까? 운영자| 2013-04-22 |조회 6,574

    그렇게 공사를 했는데 하루 이틀 일을 하다가 보니 힘이 빠져서

     전국순회를 하면서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매일 공사만 하고 있나?’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회원들이 나를 쳐다볼 때도 내가 밤낮주야로 일만 하고 있으니까

    안되어 보이고 보기에 안 좋았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어디에 빠지면 나오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나도 한곳에 빠지면 나오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여러분들과 나는 똑같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빠지면 공부만, 생활에 빠지면 생활에만,

    기도에 빠지면 기도만, 노래에 빠지면 노래만 합니다.

     

    그와 같이 나는 일에 계속 빠져서 보통 밤 11-12시까지 일을 하고,

    어느 때는 날을 새며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이번에 월명동이 귀한 곳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셨으니 만들어놓아야 합니다.

    사람도 미스코리아가 되었다면 그만큼 화장을 하고 다녀야

    분위기를 깨치지 않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아서 소개한 사람이 민망치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월명동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문제가 터졌습니다.

    석막리 주민들이 월명동으로 사람도 못 올라가게 하고 차도 막고

    모두 농성에 들어가서 죽기살기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그들과 함께 모이려고 하는 판국에

    석막리의 사람들이 그럴 리가 만무했습니다.

     

    또 내가 그 전날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나를 오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안 오셨습니까? 길을 닦으면 오신다고 했는데 오지도 않으셨습니다.”

    나는 길을 닦아놓았으니 꽃도 심어놓고 가려했습니다.”

    저희들은 총재님을 그렇게 기다렸습니다.”

     

    그들이 뭣하러 나를 기다리는 것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하나님의 성지땅을 만드는데

    이들이 말려서 못한다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들이 막아서 들어오는 차도 못 올라오고 내려가는 차도 못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원들도 다 걸어오고 정말로 난리통이였습니다.

     

    석막리 주민들은 농성에 들어가서 머리에 끈도 매고 TV에서 본 것과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TV가 사람들을 완전히 버려놓았습니다.

    그들은 농성을 할 줄 몰랐습니다.

    농성을 하려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래도 불러야 하고 지도자도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니까 다들 길가에 앉아서 밥이나 먹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를 했더니 경찰들이 와서

    “10년씩 징역을 살려고 이 짓들을 합니까? 왜 국가에서 만든 길을 막습니까? ”

    하며 그들을 혼내주었다고 합니다.

     

    이때 나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열심히 하는데 이것이 무슨 일인가?’ 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곤고한 날에는 생각을 깊이 합니다.

    그래서 금요일밤 새벽 3시부터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이렇게 되면 성지땅에 내 발걸음이 묶이겠습니다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석막리 주민들은 월명동으로 오는 길을 막는데

    남자는 하루에 5만원, 여자는 하루에 3만원씩 돈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작업반 한 100명을 데리고 석막리로 쫓아 내려가서

    거기는 우리 땅인데 왜 거기 서 있느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동네 사람들은 사람을 때려죽이려고 그런다고 하면서

    막 도망을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사람을 때리지는 않습니다.

    왜 일하는 차를 안 내려보냅니까? 도대체 무슨 이유입니까?”

     

    총재님이 동네에 안 들어와서 그렇습니다.

    왜 일만 하고 동네에 들어오지도 않으십니까?

    월명동만 가꾸지 말고 우리 마을도 가꾸어주십시오.”

     

    그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는데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 일이냐고 기도를 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순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생명을 사랑하자.

    이 월명동의 돌은 가만히 놓아두면 그냥 있지 멀리 도망치지 않는다.

    누가 가져갈 사람도 없다.

    그러나 생명들은 하루저녁에 없어진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5년씩 7년씩 가꾼 사람들을 그냥 놔두면 큰일난다.” 

     

    그래서 나는 아하, 하나님께서 이런 것 때문에 분위기를 만드셨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새벽 3-5시에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여러분에게 해주러 왔습니다.

    이것이 전국 순회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일도 잘 안되어서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를 했는데 마음만 답답했습니다.

    결국 금요일 새벽부터 기도하기 시작해서 토요일날 새벽 5시까지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알겠습니다.

    저도 순회를 하려고 며칠 전에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나님, 24개 도시 70개 교회를 순회하기로 약속합니다.”

     

     

     

    1997824일 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