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여기에서 환난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기도를 해라 운영자| 2012-04-30 |조회 6,438

     
    동그래 산을 타고 가다보면 회골로 해서 불탕골 돌길이 나온다
    . 그 돌길을 가다가 막히게 닦아 놨는데 총재님은 그곳이 월명동에서는 제일 절경의 돌길이라셨다. 그곳에 돌을 쌓을 때 "어떻게 하면 돌길을 더 멋있게 만들까?" 연구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인간 자체의 작품은 한계이다. 그러나 내 작품은 작아도 웅장하다. 거북 바위 밑에 길을 내자."고 하셨다. 한번 생각하면 그 즉시로 후다닥 해버리신다는 총재님. "오늘은 돌조경 길 낼 것이다. 정말 멋있는 길을 낼 것이다." 하시더니 그 길로 즉시 길을 내셨다.


    거북바위는 총재님께서 어릴 때 친구들과 장난치며 놀던 곳으로 때로는 새도 잡고 기도도 하던 장소였는데 초등학교 때 매일 그 바위에 앉아 생각하셨다. "이곳에 로프를 매서 진산까지 연결시켜 도르래를 타고 통학하면 얼마나 좋을까." 총재님은 그 당시만 해도 리프트에 대해 모르셨다고.


    또한 이 바위를 볼 때마다 학교 갔다 오다가 비가 오면 늘 가던 교촌리 외가에 안 가시고 거북 바위로 가셔서 자던 생각이 나신단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생활사가 그러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그곳이 하늘 성지땅의 공원이 되게 만들었고, 쉼터가 되게 만들었다고 하셨다.


    예전의 환난들이 이처럼 변화되었다며 누구를 막론하고 어려움은 있다고 하셨다. 거북 바위에서 기도하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나타나 전처럼 말씀해주실 것 같은 총재님. "내가 예전에 비가 오면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비가 개면 집에 가고 그랬던 곳이 이곳이다. 너도 여기에서 환난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기도를 해라."


    한 번은 이 바위에서 월명동을 찾은 외국회원들에게 말씀해주셨다
    . "옛날의 왕들이나 장수들은 큰 칼을 가지고 다녔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의 칼을 가지고 온다. 힘내라 힘! 젖먹던 힘까지 내라.



    나는 날마다 움직인다
    . 많은 사람들을 전도해서 실적을 세우고,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한국으로 오라." 신기하게도 실제로 거북이가 천 년을 살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또한 가장 장수한다는 바다거북이가 최고 500년 이상을 넘기지 못하는 걸 보더라도 거북이가 천 년을 산다는 건 그저 전설에 불과한 것이다.



    진시황제부터 만들기 시작한 옥새
    , 그는 불사신을 꿈꾼 자답게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를 옥새에 새겨 넣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거북이는 왕을 상징하는 동물이요, 신선의 영물로 보아왔다. 또한 거북이는 온순하고 남을 공격하거나 뺏을 줄 모르는 아주 서민적이고 평화로운 동물이다.


    삼국사기중 가락국기 <김수로왕 탄생설화>에서 거북이는 "신" 혹은 "신의 사자"로서 제왕이나 메시아의 출현을 의미한다.그 예로 제사 때 부르던 <구지가>라는 영신군가(迎新君歌 : 임금을 맞는 백성의 노래)가 있다.[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만약에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거북이는 신을 부르는 소리요, 머리는 우두머리, 즉 군주를 뜻하는 것이다. 또한 무속 전승에서는 미래를 예언하는 귀복(龜卜)으로써 길흉의 점을 쳤으며, 고전문학인 <숙향전>, <별주부전>과 같은 곳에서는 반드시 은혜를 갚는 동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왜 사람들은 그 많은 전설 속에 거북이가 천 년을 산다고 입을 모아 말해 왔을까? 유난히 거북이 모양의 자연석이 많고 전설도 깊은 월명동 자연성전. 과연 천 년 역사를 펴시는 신선의 왕 하나님께서 거하실 만한 처소다.




    - 조은소리
    2004년 10월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