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시대를 깨달아야겠습니다.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이 깨달아야 하고, 많이 터득해야 하고, 기술이 많아야 하고,
느낌도 많아야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이 많습니다.
여기 조경도 외부 사람들이 와서는 다들 “전혀 방법이 다르다”합니다.
그러면서 “왜 이런 방법으로 했을까?” 의아해 합니다.
처음에는 내 키보다 조금 작은 돌을 하나 세워봤습니다.
세워놓으니 눕혀놨을 때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세워놓으니까 애들이 “그것도 멋있네요”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놈을 세우니 다들 멋있다고 놀랬습니다.
그 때부터 돌 세우는 것에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한 것입니다.
세운 돌은 상징적으로 기상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부활을 얘기하고, 중심자를 의미하고, 교역자를 의미하고, 지휘자를 상징합니다.
그렇다고 돌을 다 세우면 절벽이 되어서 못 돌아다니기에 안됩니다.
연못은 돌을 삼각으로 쌓습니다.
두 개는 아래에 세우고, 그 위에 한 개를 세웁니다.
멀리서 쳐다보면 다이아몬드 식으로 보이게 세웁니다.
- 1998년 7월 15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