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개발을 할 때 예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일을 해야 되었기에 예수님은 선생에게 톱과 낫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를
“작고 큰 나무를 벨 때마다 꼭 물어보고 베야 한다.
한 번 베면 어떤 나무도 그것으로 영원히 끝난다.
바위 절벽에서 70년씩, 100년씩, 150년씩 된 소나무가 자라는데
별것도 아니라고 하며 잘라 버리면 그것으로 끝난다.
솔 씨앗을 바위 사이에 뿌려서 기르려면 100년, 150년 걸리니 네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그러니 내게 묻고 온전히 확인하고 톱으로 베라.”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 순간이 되면 한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성전 안 분재 소나무 알지요?
그 돌을 발견했을 때도 돌 하나만 생각하고 바위 사이에 난 소나무를 톱으로 베려고 했습니다.
처음 그 돌을 보고 갖다가 앞산에 쌓으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톱을 가지고 오지 않도록 예수님께서 상황을 트셔서 그 날 바위 사이에 나 있는 소나무를 베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월명동과 그 주변의 나무를 벨 때는 거의 가시나무나, 옆의 나무가 치어서 죽은 나무나, 쓸모없는 나무만 벴습니다.
제자들에게도 꼭 선생에게 묻고 베라고 했습니다.
- 2010년 8월 15일 주일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