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정명석 목사가
<월명동에 심으려고 희망했던 나무>를 캐러 갔는데,
그 나무가 바람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정명석 목사가 아까워하며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그 옆에 수형도 좋고 크기도 더 크고 좋은 희귀종
‘가부리 홍송’이 있었습니다.
여호와 이레였습니다.
정명석 목사는 희망했던 나무 대신 이 ‘가부리 홍송’을 캐 왔는데,
지금은 커서 거목이 되었습니다.
운동장 동북편의 병풍 작품 중간에서 크고 있습니다.
좋은 위치에 가서 ‘작품’이 되었고,
동북편 돌 조경에서 제일 눈에 띕니다.
이 <가부리 홍송>은 ‘아름다울 가(佳)’자를 쓰고
‘독수리의 부리’같이 휘어졌다고 해서 ‘가부리’라고 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