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이해되고 잘하는데, 모르니까 이해가 되지 않고 못 하는 것입니다. 운영자| 2017-07-21 |조회 15,736

     정명석 목사가 월명동 자연성전을 건축할 때 

     머릿속에 많은 구상이 들어있었습니다. 

     조경도 다른 사람은 상상도 못 하게 구상하여 

     쌓았습니다.


     월명동 자연성전에는 돌조경이 많은데 

     돌조경도 건축에 속합니다. 

     돌을 놓을 때 무게를 계산하여 묻기도 하고

     뒤로 기울게도 합니다. 

     다 공법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돌조경 중에는 돌이 사람을 밀어내는 곳도 있습니다. 

     그곳은 꼭 돌을 잡고 지나가야 합니다. 

     밑은 좁고 위는 넓은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정명석 목사는 조화를 맞추며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정명석 목사에게 묻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돌을 세워도 권위를 상징한 것도 있습니다. 

     작은 돌은 큰 돌을 고여 놨습니다. 

     이것은 작은 것도 쓸모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자꾸 물어봐야합니다.

     돌을 왜 그렇게 쌓았는지 건축가에게 듣고 보면 

     자기 생각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래서 이랬구나."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막연히 "뜻이 있겠지요."하고 그냥 따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알면 이해되고 잘하는데, 

     모르니까 이해가 되지 않고 못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명석 목사는 월명동 자연성전을 건축할 때 

     하나님께 묻고 싶은 만큼 다 물어 건축하였습니다.


     - 1995년 4월 22일 정명석 목사님의 아침 말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