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뤄질 때는 그렇게 금방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자| 2016-11-29 |조회 1144


     정명석 목사는 월명동 자연성전 둥그레산에  

     정자를 지었는데, 그곳에는 정자보다 

     더 귀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명석 목사가 40년 이상 손질해 온 

     소나무입니다.

     원래 그 소나무도, 그곳 산도 주인이 

     따로 있었습니다. 

     주인이 얼마든지 그 소나무를 캐 갈 수 

     있었습니다. 

     주인은 늘 그 소나무를 매일 캐간다 하였지만, 

     바위가 절어서 결국 못 캐갔습니다.


     정명석 목사는 자기 산도, 자기 소나무도 아닌데 

     매일 쫓아다니면서 그 소나무를 그렇게도 

     관리했습니다.

     그런지 어언 40년 만에 그 소나무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무엇이 이뤄질 때는 그렇게 금방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둥그레 산에는 40년 동안 수고한 소나무밖에 

     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자도 거기에 짓게 되었습니다.

     정자야 얼마든지 다시 지을 수도 있지만, 

     소나무는 40년 동안 수고해야 합니다.


     일찍이 정명석 목사가 그 땅을 살 때 

     거기에 어떻게든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곳에 정자를 짓도록 

     감동을 주셨습니다.

     정자를 지어놓으니 어디에서 봐도 맞도록 

     너무나 합당했습니다. 

     정자를 짓는 사람들도 천상 요지에 지었다고 

     했습니다.


     어떤 곳은 지어놓으면 

     “왜 이런 곳에다 지었나?”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느 곳은 “지어놓으니 좋다”하는데, 

     이 정자도 지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더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묏자리도 쓰는 날 안다고 했듯이, 

     집도 지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지은 다음에야 잘 지었나 못 지었나 압니다. 

     아주 잘 짓는다고 지어도 지어놓고 보면 

     안 어울리는 경우도 있는데, 

     둥그레산의 정자는 지어놓고 보니 

     주변의 경관과도 잘 어울립니다.


     무슨 일이든 하루 이틀에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명석 목사는 월명동 자연 성지땅에 일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일일이, 하나하나 참여하신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정명석 목사는 늘 기도하며 자기 생각대로 

     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며 했습니다.


     앞산 돌조경을 작업할 때 철근을 집어넣고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했습니다.

     때우는 식으로 일을 하지 않고 1년이고 2년이고 

     3년이고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 시간에 제제를 

     받지 않고 열심히 하여 쌓을 곳을 다 쌓았습니다. 

     앞산을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 수년씩 공을 

     들였습니다.


     - 1998년 3월 26일 정명석 목사님의 아침말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