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가 월명동 자연성전을 개발할 때
무턱대고 일만 한 것이 아니고,
일을 하되 노동으로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할 때
예술성이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무엇을 해도 사람이 손댄 표가 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사람이 손댄 표가 안 날 정도로 자연스럽게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첨단까지
올라간 것입니다.
자연을 따라가면 첨단에 올라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 놨다면 그것은 첨단까지
간 것입니다.
그래서 정명석 목사는 월명동을 개발할 때
자연스럽게 자연을 따라가면서 개발했습니다.
북편 벽화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앉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돌을 쌓았다면
다른 차원으로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돌의 생긴 대로 쌓으면 인간이 손댔어도
자연미가 생기고
거기다 나무도 심으면 보는 데는 기가 막힙니다.
그러나 사람이 앉을 수 있게 하다 보니
납작한 부분을 위로 오게 하여 자연미가
조금 덜하지만 최대한 자연미를 살리도록
노력했습니다.
- 1998년 9월 1일 정명석 목사님의 아침말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