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에 눈을 뜨고 그 가치를 알면 하나님의 심정이 덜 답답합니다. 운영자| 2015-12-07 |조회 16,076


    정명석 목사가 월명동 자연성전의 앞산을 돌로 조경하기로 마음먹고
    서울 서초동에 있는 돌 가게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았습니다.
    대략 돌 하나에 보통 500만원씩 나갔습니다.
    정명석 목사는 돌 값에 충격을 받고 그 때부터 월명동에 있는 돌에 눈을 떴습니다.

    정명석 목사가 돌 값에 쇼크를 받고는 돌에 대한 눈이 확 떠지게 되어 제자들을 가르칠 때,

    쇼크 받고 눈을 뜨라고 가끔 아주 호되게 뭐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정명석 목사는 쇼크를 받고 눈을 뜬 그때부터 월명동 골짜기에 있는 돌을

    다 자연성전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너도 내 마당 것” “너도 내 마당 것”하고서 찍었습니다.
    그런 정명석 목사를 제자들이 보면 “선생님이 이상하게 됐다” 고 할까봐
    안 볼 때 “너도 내 꺼여.” “너도 갖다 놓을 거여” 그러면서 다녔습니다.
    그런 천진한 정명석 목사의 모습에 하나님께서는

    ‘저거, 이제 떴구나. 아이고, 눈 떴구나’하고 좋아하셨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것에 눈을 뜨고 그 가치를 알면 하나님의 심정이 덜 답답합니다.
    정명석 목사는 돌에 눈을 뜨고 나서 중장비를 동원했습니다.
    큰 돌을 올려 조경을 만들려고 하니 보통 장비를 가지고서는 안 되었고, 
    불도저로도 어림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정명석 목사는 최고로 무거운 것을 드는 기계인 기중기(起重機)를
    갖다놓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정명석 목사가 눈을 떠서 돌조경을 할 때는 미친 듯이 돌을 옮기며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미쳐 일하는 정명석 목사를 보고 제자들은 모두 옆에서 그만 하라고 말렸지만,

    정명석 목사는 지금 못하면 못하다고 하면서 뺄 돌은 빼면서 제자리에 맞는 돌들을

    다 놓았습니다.

    - 1993년 9월 5일 정명석 목사의 주일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