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 성전갖고 줏대 부리고 너무 지나치게 하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서글픈 일을 당하고 그렇게 한맺힌 일을 당하고
하나님께서 장소만 주면 몸부림 치면서 하겠다고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생명 살리는 일이 근본이고
그것은 근본이 아닌 것을 알았기에 참았는데
어느 정도는 기준을 세우자고 하면서 사실은 15년 전부터 준비했던 것입니다.
"나는 앞으로 교회를 지으면 이렇게 안짓는다.
자연 벌판을 만들어서 거기서 예배 드리고 간다" 고 하였는데
그 때부터 하나님께서 나에게 계시해 주시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랬어도 이곳에 땅을 사라고 했던 10년 전에야
그곳이 이곳이라는 것을 조금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도 이곳을 수련장소로만 알았고,
나중에 자연성전 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완전히 교회를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돌을 쌓을 때까지도 성전이라는 것이
머리속에 완전히 박히지 않았었는데
무너지고 다시 쌓을 때에야 박혔습니다.
그래서 옛날을 생각하며 3달동안 밀어 붙이며 작업했습니다.
1996년 8월 20일 아침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