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돌아다녀보니까 비가 그렇게 왔어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작은 돌 두개만 조금 주저앉아서 밑의 흙이 조금 꺼졌는데
그것은 놔둬도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놔뒀고, 큰돌들은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야물지게 하라고 하셔서 시킨 대로 하니까 괜찮은 것입니다.
제일 처음에는 돌로 쌓았어도 넘어졌습니다.
밑을 돌로 쌓았는데도 왜 넘어졌을까요?
경사가 너무 졌다는 것입니다.
올라가 보더니 애들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토목공사로 담대하게 확 깎아 내리고 쳐버린 것입니다.
토목공사를 잘하고, 돌로 기초를 두어서 두 가지를 하게되니까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돌을 쌓을 때도 토목공사를 잘해야하고, 구상을 잘해야 합니다.
25도 60도 90도로 세워서 깎느냐, 15도로 눕혀서 깎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만일 흙에 놓더라도 평평한데 놓으면 평생 안 넘어집니다.
그러나 흙이 떠내려 갈 정도의 경사에서는 흙에서는 절대로 못 견딥니다.
1997년 7월 7일 아침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