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속에는 많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조경도 다른 사람은 상상도 못하게 쌓았습니다.
돌조경도 건축입니다.
돌은 똑같이 놓다가 하나를 놓으면 그것이 살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이 밋밋하다가 바위 하나가 싹 솟아 있으면 그것은 바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묘기입니다.
돌을 놓을 때 무게를 계산하여 묻기도 하고 뒤로 기울게도 합니다.
다 공법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돌조경 중에는 돌이 사람을 밀어내는 곳도 있습니다.
그곳은 꼭 돌을 잡고 지나가야 합니다.
안 잡고 꺼떡거리며 가는 사람은 거기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성질 급한 사람은 가다가 걸리라고 좁은 곳도 만들어 놨습니다.
천천히 가라는 뜻입니다.
밑은 좁고 위는 넓은 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담대한 사람은 갑니다.
못갈 사람은 아예 돌아서 가면 됩니다.
이런 것 전부 조화 맞추며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을 선생님께 물어 봐야 하는데 묻는 사람이 없습니다.
돌을 세워도 권위를 상징한 것도 있습니다.
작은 돌은 히프 작은 사람이 앉으라는 것입니다.
다 뜻이 있습니다.
작은 돌은 큰 돌을 고여 놨습니다.
섭리에서 작은 사람도 쓸모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자꾸 물어봐야 합니다.
듣고 보면 자기들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이래서 이랬구나"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뜻이겠지요" 하고 그냥 따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알면 이해되고 잘하는데, 모르니까 이해가 안 되고 못하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묻고 싶은 만큼 다 묻습니다.
1995년 4월 22일 아침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