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북편 벽화 2층) 작업을 어제 완공한다고 했는데 완공하고 말았습니다.
밤 11시까지 작업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실 때 사람이 하는 것과 다른 것이 많은데,
무엇을 시킬 때는 이미 하나님의 계획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그것을 구상해오십니다.
사람들은 미치광이가 무엇을 하듯이 울적 생각나면 하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해서는 지구나 천주를 운영하지 못합니다.
작은 일은 울적 생각해서도 할 수 있지만
큰 일은 울적 금방 생각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엄청난 준비와 예비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집 설계를 뜨는데 전문가들과 같이 하는데도 1년동안 하고 있습니다.
내가 최고 최대의 고수가 되어서 뜨고 있습니다.
두달 전에 뜬것과 지금의 것은 또 다릅니다.
계속 한 것을 갖고서 또 하고 또 하고 합니다.
조경을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해놓은 것을 뜯고 또 하고, 무너트리고 또 하고 합니다.
다른 사람은 한번 한 것은 뜯지를 못하는데, 나는 뜯고서 다시 합니다.
그 동안 생각한 것을 또 보태서 다시 합니다.
그래서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런 것도 오래 전에 머리 속에 담았다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작은 일같이 후닥닥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 1998년 5월 27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