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가리키며) 똑같은 해에 심었는데 다른 것은 큰데 하나는 꾀죄죄합니다.
남들 다 클 때 안 커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치이는 것입니다.
잠만 자고, 성경도 안 읽고, 기도도 안하고.
이런 것은 베어 버려야 합니다.
자기가 과거에 살았던 것을 회상하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자기의 삶을 회상해 보십시오.
과거에 풍부히 산 사람은 흑자인 것이고, 꾀죄죄하게 산 사람은 적자인 것입니다.
(뒷산의 소나무를 가리키며) 저 소나무는 흑자입니다.
귀한데 있으니까 귀하게 쓰여집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사실 못생긴 소나무만 남은 것입니다.
잘생기고 쭉쭉 뻗은 것들은 전에 이미 다 땔감으로 베어서 썼습니다.
못생겨서 베지 않았는데 그 2세들이 남아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땔감으로 쓸 때는 키가 큰 것을 베어가나 관상용은 키가 크든지 작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풍부히 살라고 했습니다.
풍부히 살라는 것은 너그럽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원하는 것 보다 더 충만히 채워 주라는 것입니다.
그런 삶이 하나님의 삶이고 역사가 원하는 삶입니다.
그런 삶이 최고의 삶입니다.
그런 역사를 하나님의 이상적 역사라고 했습니다.
- 1993년 12월 30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