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논골 밭을 살 때 여기다 체육관 반 건물 정도 작은 성전같이 짓는다고 하기에
욕심을 부리고 샀던 것입니다.
땅을 사야하는 필요성을 느꼈기에 얼마든 비싸게 줘서라도
사야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샀기에,
그 미련을 못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땅을 살 때 반드시 여기다 건물을 지어야한다는 느낌을 줬는데,
왜 지금 와서 변동을 시키나?’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하자고 해놓고서 저렇게 하느냐?’ 할 때는 그런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것이 제일 안 풀리는 것입니다.
나도 분명히 이렇게 하자고 해놓고, 또 뜯어서 저렇게 하는데 ‘왜 저러나?’합니다.
하나님도 나에게 그럽니다.
그 땅을 그때 당시에 안 사면 못 사기에, 거기다 건물을 지어야하기 때문에
꼭 땅을 사야한다는 영감을 준 것입니다.
그때는 땅을 사게 하기 위해서 그런 영감을 준 것입니다.
그래서 “본래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땅을 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는 집을 지어야 합니다.
체육관처럼, 강당을 지으라고 하지 않았습니까?”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도를 했는데 어느 날 자연성전을 보여주면서
“거기에 건물 지어봤자 잘해야 3000명이 들어가는데,
이렇게 숲 공원을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이 논골 골짜기로 수만 명이
순식간에 들어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건물은 잠깐 써먹으려고 짓습니다.
그냥 겉보기에는 건물이 있으면 그림같이 멋있게 보이나,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결론을 내리고서는 ‘내가 받은 이것이 사실인가?’하고 연구를 했습니다.
저도 굉장히 연구해서 답을 찾지, 그냥 찾지 않습니다.
백과사전에 다섯 글자의 답이 있는데 그것을 찾다가 엉터리로 읽으면 못 찾는 것입니다.
세밀하게 읽어나가는 것입니다.
‘저 골짜기에 천만원 하는 백토끼가 한 마리 있다’ 한다면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세밀하게 뒤져나가는 것입니다.
어느 조개 속에 진주가 있는지 모르기에 다 뒤져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