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밤나무산 감나무 아래도 엊그제 완공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도 못 가서 어제 무너뜨리고 다시 쌓았습니다.
저곳에 집이 지어지기 때문입니다.
집이 없으면 다시 쌓을 수 있지만 집이 지어지면 포크레인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다시 할 수가 없기에 아예 쌓자고 결단을 내리고 다 끄집어내고 다시 쌓은 것입니다.
‘언젠가는 다시 쌓자고 했는데 그 때가 이때구나’했습니다.
이렇게 순서를 따라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것을 몰랐을 때는 이치를 모르는 것입니다
-1998년 5월 26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