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석, 성령바위의 사연 운영자| 2015-06-15 |조회 17,970
  • 월명동

성령 바위는 이미 여인 바위로 주셨는데,

그동안 이 바위를 그냥 여인 바위로만 인식하고 생각했습니다.

편안하게 성령 품에 안긴 듯한 모양의 이 돌은 납작 바위인데,

형상은 여인을 닮은 바위입니다.

이 여인 바위는 지난날 16여 개의 돌을 사 올 때

같이 가지고 온 돌이었습니다.

원래 이 돌은 정말 안 가지고 올 돌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크고 좋은 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이 여인 돌을 사 가지고 올 때는 나의 눈에

전혀 여인의 형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월명동 운동장에 갖다 놓으니, 제자들은 내게 물었습니다.

“이 돌은 그냥 두루뭉술한 돌인데, 다른 돌이 없어서

이 돌을 사 가지고 오셨나요?”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른 돌들도 많았는데, 감동 돼서 그 돌을 골라 왔다.

내가 봐도 좀 그렇다. 감동으로 가지고 왔으니 성자가 좋은 대로다.

그래도 무게가 있고, 두루뭉술한 것이 작품이다.

사람도 남자나 여자나 두루뭉술한 사람이 있으니,

그런 사람을 상징하는 돌로 하자.” 했습니다.


그러니 내 말을 듣고 제자들은 모두 킥킥대며 웃었습니다.

그 돌을 갖다가 운동장 끝에 놓으려고 줄로 묶어서 높이 드는데,

순간 나의 눈에 그 돌이 여자 얼굴로 보였습니다.

같이 일하던 제자들도 “여자 얼굴 같네요.”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끈을 묶어 돌을 놓으려는 쪽으로 들어 올리니,

여인의 근엄한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이 보이도록 그대로 돌을 놓았습니다.

 이제야 그 여인 바위가 성령님 얼굴로 생각나

그 바위를 ‘성령 바위’로 하기로 했습니다.

성자께서 이미 주셨는데도 확실히 몰랐습니다.

이 돌 뒤쪽에는 남자 얼굴이 있어서,

성령 바위는 두 얼굴이 보이는 바위입니다.

자연석으로 형상 바위는 흔하지 않습니다.


- 2012년 7월 4일 수요말씀 중에서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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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직 l 2016-08-23

았! 정말 여자 옆얼굴이랑 완존 똑같다!! 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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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콩 l 2015-07-29

성령바위~~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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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장고 l 2015-06-30

신기한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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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정 l 2015-06-30

성령 바위는 두 얼굴이 보이는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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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케이 l 2015-06-29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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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단배 l 2015-06-23

성령바위 ㅎㅎ
정말 사람형상이 새겨진 형상바위는 흔하지 않는데, 진짜 엄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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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소나무 l 2015-06-18

긴긴세월 만물을 들어 조각하신 신의 작품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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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l 2015-06-18

어쩜 이렇게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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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샤뱡600 l 2015-06-18

바위가 참 신비해요.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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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향기 l 2015-06-18

성령바위 정말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