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을 하루 앞둔 오늘,
추운 계절을 실감하게 하는 눈이
월명동에도 내렸습니다!
월명동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 야심작 돌조경과 눈 내린 운동장 ⓒ 월명동 자연성전
▲ 야심작 돌조경 ⓒ 월명동 자연성전
▲ 눈 내린 운동장의 모습 ⓒ 월명동 자연성전
▲ '월명호'와 '하나님폭포' 전경 ⓒ 월명동 자연성전
▲ 월명동 전경 ⓒ 월명동 자연성전
▲ 아름다운 월명호의 모습 ⓒ 월명동 자연성전
▲ 성령폭포 위에서 바라본 월명동 전경 ⓒ 월명동 자연성전
▲ '성령폭포' 위 정자의 모습 ⓒ 월명동 자연성전
▲ '성령폭포' 위 정자의 모습 2 ⓒ 월명동 자연성전
정명석 목사님의 詩, <첫눈 오는 날, 귀뚜라미에게> 입니다.
"첫눈이 온다
첫눈에 너는
삶이 끝장나지 않느냐
내 방에
안 들어왔어 봐라
네 몸뚱아리
꽁꽁 얼어
죽었지 않겠느냐
바깥 세상에 사는 네 족속들
지금은 다 죽었다
이것이
네 족속 운명과
하늘의 운명이다
너는
하나님 뜻이 있기로
내게 오지 않았냐
네 사연 들어 보면
신비도 하다
누가 듣더라도
전능자 뜻 있으면
이렇게까지 되게도 하신다고
깨닫고 감탄한다
기적은
상상까지 초월한다
신비하다
너
하나님 큰 심부름 했다
너 통해
하나님 큰 징조 표적
계시를 하셨다
이 겨울
눈까지 오는데
너만이
따뜻한 내 방에
들어올 만도 하다
네 생명 다하기까지
겨우내
사는 것이다
나는 이 겨울에
네 밥을
늘 챙겨 줄 테다
하나님 사랑
내게도 이렇게 해 주었다고
깨닫게 하셨네
눈물 강이 줄줄
흘러가누나
- 2017. 11.
(영감의 시 8, '만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