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둘러선 소나무들은 시원하게 대둔산이 보이는 치타광장의 핵심입니다.
치타광장이란 이름은 혼자만의 자태를 자랑하며 우뚝 서 있는 치타솔이 있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치타솔은 월명동에서도 바람이 강하기로 소문난 횟골의 모진 바람을 이겨내고 멋지게 자란 소나무에 상징적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명석 목사는 어릴 적 다리골에서 무거운 지게를 지고 오르다가 이 곳 치타광장의 소나무 그늘에서 자주 쉬어 갔다고 합니다.
치타광장 아래쪽에는 산 전체가 주목이 심겨져 있는데, 이전 산주인이 치타솔을 비롯한 이곳의 소나무들까지 싹 밀어버리고 주목을 심으려 했습니다. 그때 마침 감동을 받고 이곳에 온 정명석 목사가 산주인에게 이야기하여 남겨지게 된 귀한 소나무들입닏다.
치타광장은 천여명이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곳으로 작품 돌을 세워 꾸며놨으며 정자를 지어 쓰임새가 큽니다. 또한 대둔산뿐 아니라 좌측의 감람산 줄기가 한 눈에 보이고, 우측으로는 멀리 진산까지 훤히 보이는 전경이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