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산책 갔다 온다고 하면서
“전에는 군중이 몰려가서 몰랐는데, 오늘 다시 가보니 진짜 멋있네요”
하였습니다.
몰려다니면 안됩니다.
그것은 산책이 아닙니다.
2-3미터씩 떨어져서 다니며, 선생님이 손질한 나무도 봐야 합니다.
그래서 언제 개인으로 다시 산행을 하라고 했습니다.
- 1998년 8월 14일 아침 말씀 中
여기는 산책로가 한 4km되니까 굉장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것을 일일이 다 만들려면 수백 억은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옛날에 나무하러 다닐 때 꾀죄죄한 나무였지만 못 베게 하셨습니다.
사실 그 나무는 마지막으로 내가 벨 나무였습니다.
청년들은 다 나가고, 마지막으로 나만 남아있었기에 내가 벨 나무였습니다.
집에서 빨리 가서 나무 해 오라고 하면 그것밖에는 쳐올 것이 없는데도 손이 안 갔습니다.
나 때문에 다 죽을 뻔한 나무인데, 나 때문에 다 살게 된 것입니다.
내가 낫질해서 한 달만 나무 해다 날랐다면 소나무가 남은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다 베어다 썼기 때문에요.
한번 그렇게 베면 거기는 메마른 땅이기에 다시 클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붙잡지 않았으면 그 소나무를 다 베어다 불땠을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땔감으로 소나무가 최고입니다.
그때 그것을 다 베었으면 남은 소나무가 없었을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성지땅의 구상이 있음으로 인해서 내가 추워서 달달 떨지라도
그 나무에 손대지 못하게 한 것을 생각하면 그지없이 신기합니다.
사람은 다 의미와 뜻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남겨놓은 것은 이 섭리사에 오라고 그러신 것입니다.
이성으로 치우치지 않고, 세상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고생과 역경과 눈물겨운 일을 거쳐오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오늘날 이 성지땅에 하나님께서 오게 해주신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루나 이틀 전에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기도할 때 환상이나 보인다고 역사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죄를 지었을 때, 인생을 막 살 때도 함께 하시고 붙잡아 주신 것을 생각하면서
감격하고 감사하며 기도를 해야됩니다.
- 1998년 9월 12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