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월명동을 개발하기 시작할 때, 나는 내 고향 월명동의 문전옥답인 논밭,
내가 어렸을 때 감을 따 먹었던 감나무, 앞산 진달래 동산, 시골 풍경,
옛집을 쉽게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답답한 환경이 그렇게 싫어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막상 <옛것>을 싹~ 없애고 새롭게 만들려고 하니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그곳들은 동그랗게 놔두고 다른 곳들만 개발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하나님의 구상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옛것>을 그대로 놔두고 개발하니,
하나님의 구상대로 더 이상 아름답고 신비하고 웅장하게 만들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정든 내 고향 옛 풍경이라도 논밭을 싹 밀어 없애고 평지가 되게 하고,
내가 어렸을 때 감을 따 먹으며 정들었던 감나무라도 모두 싹 베서 없애고,
옛집을 다 없애고 개발해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만들어서
‘육’을 위해, ‘영’을 위해 아름답고 신비하고 웅장하게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해했지요?
하나님의 구상대로 새롭게 만들기 위해 월명동의 <옛것>을 ‘모두 다’ 없애고,
길도 만들고, 운동장도 만들고, 샘도 만들도, 호수도 만들고, 산길도 만들고,
앞산과 뒷산도 다시 만들고, 나무도 새로 심고 가꾸어 ‘전체’를 새롭게 변화시켜
<하나님의 성전>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옛것>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자기가 좋아하는 ‘옛 생각, 옛 행실, 각종 환경’을 버리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휴거의 영>으로 만들지 못하고
<천국의 세계>를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육신이 세상적으로 좋아서 행하는 것들과, 자기의 옛 마음, 옛 행실,
옛 습관, 옛 버릇을 싹 없애야 하늘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의 <옛것>을 싹 없애지 않고서는
지구 세상 70억 명이 다 도와준다 해도 새롭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월명동의 논밭, 옛집, 옛길, 옛 환경을 그대로 뒀다면, 절대 현재 모습같이 만들 수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 모두 자기가 세상적으로 좋아하며 행하는
<옛 마음, 옛 행실>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두고서는
절대 자기 혼과 영을‘휴거의 영, 천국의 사람’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자기가 <옛것>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도 못 하시고 성자도 못 하십니다.
자기가 ‘자기 책임’으로 <옛것>을 버려야 됩니다.
2014년 2월 23일 주일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