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자기가 깨닫고 움직이는데 따라서 많이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운영자| 2014-04-29 |조회 7,135

    아까 전망대에서 얘기했지만

    실상 알고보면 나보다 먼저 개발하겠다는 사람이 한두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나는 좀 늦었습니다. 하마터면 다른 사람이 먼저 개발할 뻔 했습니다.

     

    한사람은 공원묘지로 개발하려고 했었고,

    또 다른 사람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다 여기 들어와서 집이라도 한칸 지어놓고

    이제 목사님 되었으니까 바람도 쐬러 왔다갔다 한다며 그런 쪽에 생각이 깨어 있었고,

    나는 워낙 늦게 서울로 올라갔기 때문에 십년이라도 넘어야 내려오지

    그냥 내려올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뭐라도 해놓고 내려와야지..

    안그러면 고향 사람들에게 서울서 뭐라도 한다고 할 수 있지

    몇백명 모아 놓고 목회한다고 하면 쑥스럽지 않겠어요?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도 고향에 늦게 내려올 수 밖에 없었던 입장이었습니다.

    부지런히 뛰고 달렸더니만 역시 여러분들이 쫓아 와서

    나의 고향을 보고서 여기를 찾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결국적으로 우리가 차지하게 된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 차지하려고 했던 사람은 딱 세팀이 있었습니다.

    역시 고향에서 나간 사람들이 일찍 목회자 되었기 때문에 들어와서 쉴 장소를 만들려면

    옛날 집터에서 집이라도 하나 짓고서 있으면 좋겠다 그정도로 이야기했습니다.

    사실상 내가 얘기하지만 여기 동생들이 땅을 팔아서 그렇지

    안팔았으면 나는 여기 들어와서 집을 지어놓고서 바람쐬고 왔다갔다 하려고 그랬다고.

    그래서 나이먹어서 그렇게 보낼려고 했다고 그랬습니다.

     

    또 하나는 공원묘지를 만들려고 여기 전부 다 계획안을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내가 정보를 살짝 얻고서 그때 당시 이상하니 마음이 내려오고 싶어서 내려왔습니다.

    그땐 왜 그런지 몰랐습니다.

    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잡아당기려는 마음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깨닫고 움직이는데 따라서 많이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철주야 부지런히 뛰고 달리고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1995년 4월 2일 주일말씀 중